무한/문화

[만화] 미생

Mu Han 2012. 10. 24. 10:12

다음 연재작 미생...

월초인가? 모 애널리스트가 추천하여 알게되고 읽게 된 만화...

 

스토리, 캐릭터, 디테일 다 살아있다는...

 

만화속 조직원들은 사안별로 '현상적 진단'이든 '근원적 원인파악'이든 나름 자기생각을 해낸다.

각각의 주조연 캐릭터들 모두......

 

실제 우리네 현실로 돌아오면 그런 건강한 자기생각 가진 사람 꽤 만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이 현실감 쪄는 만화 역시 결국 판타지임을 자각하게 되는 면이 있긴 하지만...즐겁게 쭉 이어볼 생각.

 

아래는 미생내 괜춘했던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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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라는 게 글과 달라 그 장소의 공기를 장악하지 않으면 금방 앙상해진다.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에 이유 없이 존재하는 제품은 없다.

제품이 실패하거나 부진을 겪는다는 건 그 만큼의 예측결정이 실패했거나 기획, 판단이 실패했다는 거다.

실패한 제품은 실패로 끝나게 둔다. 단 그 실패를 바탕으로 더 좋은 제품을 기획해야 한다.

 

전체를 보는 거다. 큰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작은 패배를 견뎌낼 수 있다.

실수와 실패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큰 그림으로 본다면 우린 모두 이로움을 추구하는 점에서 같다.

 

역할에 따라 같은 기획서라도 독해의 방식이 다를 수 있다.

'가능성이 있다'는 고려할 수 있다. 조금 더 따져봐야 한다고 이해될 수 있고,

'긍정적 반응'이라는 것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음으로 읽힐 수 있다는 거죠.

 

내 머리 속의 피상적 매출 예상액이 재무팀에서 보다 타당한 근거를 안고 다시 설정되는 과정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있는 사업과 할 수 없는 사업이 있다는 것. 그것의 판단이 모두 수치화 된다.

앞으로 기획안이 보류 거부된다면 뭐가 잘못됐는가를 고민하지 않고 무엇을 만족시키지 못했는가를 고민하여야 한다.

 

회계는 경영의 언어…

 

개개인은 누구나 상황에 대해 제 각각의 다른 ‘선’을 가지고 있고, 제 각각의 참을성과 제 각각의 가치관으로 ‘버티고’ 있다

 

조금씩 각각의 개성을 양보한 총합이 단체의 합리성인가?

 

머리가 좋은지 나쁜지는 응답보다 질문에서 판단하는 것이 좋다.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정신력은 체력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돼.

 

후회하고 자괴감에 빠져 또 다른 후회를 만들지 말자

넘어져선 상처를 보며 속상해하거나 울고 있는 것은 어떤 해결도 될 수 없다.

약을 찾든지 견디고 벌떡 일어서든지 할 일이다

 

대부분의 일은 일정한 인과의 흐름을 갖고 있다.

그 인과성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기억의 지도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전문적인 용어를 써서 대화한다는 건 대화의 깊이를 더하고 속도를 높이는 일이야

 

구체적인 정책에 들어가면 우선순위 측면에서 상호 충돌하는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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