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문화

[TV] 나는가수다 5/8

Mu Han 2011. 5. 9. 00:26
공연이 아닌 경연은 예전처럼 1위와 7위만 발표하면 좋겠다.
순위를 모두 공개하면서 일렬로 줄세우는 것은 이미 자기의 영역을 갖춘 대가들에게 좀 무례한 짓이 아닌가 싶다.
아... 난 정말 김영희pd의 복귀를 바란다. (지금 피디가 싫다는 게 아니라...이 프로그램의 주인은 김영희피디이고, 그분이 보이셨던 좋은 공연에 대한 기획과 가수들에 대한 존중이 난 더 적정하지 않나 하는 의미...)

오늘의 1위는 누가 뭐래도 이소라...
무대 장악력과 실험정신은 임재범이 최고 였다고 보지만....
방송에 나왔듯이 아파서 그런거 같긴한데, 노래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노래까지 더하면 단연 이소라가 오늘의 1위...주인공이었다고 판단.
본인의 음악적 색깔과 범주를 뛰어넘는 정말 대단한 무대였다.
이 두분은 오늘 예술의 경지에 올랐던 듯.
둘다 각자 세션도 국내 최고들로 ....역시 유유상종...훌륭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들이 서로 알아본다는...

오늘 제일 불안정했던 사람들은 yb와 김연우...
난 갠적으로 박정현보다는 김연우를 좋아라 하지만, 그의 창법이 나가수 포멧에서는 참 불리하다는....
YB는 초반 실수가 컸고...물론 후반에 잘해서 만회한 측면은 있고...
박정현이나, 임재범이 고음에서 한두차례 삑사리가 났다지만 다들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라....
YB으로서는 반성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무대였다고 생각.

그리고...정말 이해가 안갔던 7위 순위...
박정현과 BMK가 남았다면 1위는 아무래도 BMK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재즈는 역시 우리나라에 안먹히는 것인가?
나 또한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도...BMK 모든 게 정말 완벽했는데....
그녀가 7위라는 건 참 충격이었다는....
가수들 역시 그래서 쉽게 박정현한테 축하한다는 말을 못했던 걸테고...
3회를 보고나서도 지적했듯이 가수들과 청중들간의 시각차이를 좁힐수 있는 그 무엇의 장치가 좀 필요할 것 같다.

여튼 결과에 약간 갸우뚱 해서 그렇지....
오늘 가수들이 보여준 무대만큼은 지금까지 중에서 단연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이다.
아.... 일요일이 너무 좋다.

'무한 >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사] 이소라|‘나가수’의 반석이 된 그녀  (0) 2011.05.26
[TV] 나는가수다 5/22  (2) 2011.05.24
[TV] 나는가수다 5/1  (0) 2011.05.02
[음악인] 나윤권  (0) 2011.04.01
[TV] 나는가수다 3/27  (0) 201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