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문화 301

[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0년 전만 해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 지금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의대생이 죽고 자폐인이 살면 국가적 손실’이란 글에 ‘좋아요’를 누릅니다. 그게 우리가 짊어진 이 장애의 무게입니다. 사람들은 너와 나로 이루어진 세계에 살지만, 자폐인은 나로만 이루어진 세계에 사는데 익숙해서 그렇습니다.사람들이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거- 다른 의도를 가지고 날 속일 수 있다는걸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자꾸 잊어버려요 “그냥 영우를 괴롭히고 싶은 거면서 정의로운 척 하지 말란 말이에요. 진짜로 사내 부정을 문제 삼고 싶으면 대표님부터 문제 삼으세요. 왜 강자는 못 건드리면서 영우한테만 그래요?” “서울대 로스쿨에서 성적 좋은 애들은 다 대형 로펌으로 인턴 나가서 졸업 전에 입사 확정 받아! 근데 ..

무한/문화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