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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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27. 11:02
요즘 사회의 키워드는 개인화이다.

경제적으로 부와 명예를 추구한다는 점을 근원적 목표로 삼고,  일종의 사상이나 대의명분 추구보다는 개인의 안정과 소박한 행복쪽에 무게중심을 세워두고있다.


수차례 신문지상에 언급되었듯이, 2004년 10대 히트상품에 싸이월드라는 개인화 커뮤니티가 등장하였다.

Personnal web page, blog, mini Home page...

사회적으로는 '개인화'라는 현시대의 현상을 규정짓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이고, 한명의 인간에게로는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의 표출 수단이라 할수 있다.


사람들은 나를 알리고 싶어한다. 나를 알리고 또는 나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더이상 조직속에서 숨죽이며 발산하지 않는다.

사적인 공간에서 나의 생각, 나의 관심사를 어떠한 구애도 받지 않고 마음껏 떠든다.

네트워크의 피로감을 피해가는 방법들까지 마련해 가면서...


그러나, 이러한 공간이동에도 불구하고 분명 달라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인간의 중심에는 역시 '사람'이 자리잡고 있다.

1인미디어다, 개인화 커뮤니티다 아무리 떠들어도, 그러한 것들 역시 사람(Social Network)을 만나기 위한 하나의 통로에 불과한게 아닌지...

이번에 여행을 갔다오면서 느꼈다.

우리 회사 사람들이 서로간 교류와 소통에 대한 바램이 참 컸다는 것을.

모두가 혼자이다.

그래서 모두가 서로와 함께이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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