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충분히 욕구를 수용받는 경험이 쌓일 때, 아이는 다른 사람에게도 안전함을 느끼고 편안하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됩니다. 감정과 행동을 분별해야 합니다. 이말은 감정을 친절하게 수용해주라는 뜻이지 행동에 너그러워지라는 뜻은 아닙니다. 문제행동에는 엄격해질 필요가 있어요. 우는 건 괜찮지만, 원하는 걸 얻기위해 떼를 쓰거나 분풀이를 하는 건 괜찮지 않습니다. 부모로부터 욕구와 감정, 생각을 표현하도록 장려받을 때 아이는 존중을 배웁니다. 불안과 걱정은 아이의 것이 아닌 부모님의 것입니다. 다루는 일 역시 부모님의 몫이예요. 부정적인 미래를 주입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부모의 역할은 아이의 미숙함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미숙함을 ‘견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