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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오늘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혼혈 연예인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이러한 대중문화 흐름은 우리사회의 타인에 대한 시각이 그만큼 관용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는 견해가 주였다. 글쎄... 과연.... 나는 그닥 공감하지 않는다. 그들(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이 인기가 있는건 우리나라 사회적 성숙도가 향상되었다기 보다는 그들이 잘생겨서이다. 그들은 예쁘다. 그래서 대중문화 소비층인 여성들에게 환호를 받고 있다. 사실상 시선의 변화는 후행요인으로 분류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트랜스젠더라고 밝히고 나온 하리수씨가 예쁘지 않았다면 과연 우리사회가 그(녀)의 과감한 선택에 어떤태도로 반응했을까... 하리수씨가 등장했을때 나는 comming out을 선언했다 사회에서 매장당할뻔 할 홍석천씨가..

무한/독백 2008.08.27

무감

나는 이성우위론자다. 감정이 사고를 지배하는 경우보다 생각이 감성을 지배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예전부터 쭉~~~ 아마 앞으로도 쭉~~~ 감정은 순간의 진실이다. 그 진실은 시계추의 움직임에 따라 쉬이 변화하곤 한다. (이성 역시 시간의 지배를 벋어날 수는 없다지만, 보통 감성보다는 이성의 유효성이 훨씬 길다.) 그러고보면 나는 그닥 risk-taken형 인간은 아닌가보다. 변동성을 기피하는 성향이 강한걸 보면... 올해는 소설을 좀 읽어보려고 한다. 내 "무감"함의 수위가 넘 높아진거 같아서... 추세전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소설... 참 잘 읽힌다. 그제도 오늘두 뚝딱 한권씩 읽었다. 근데, 난 역시나 지루한 보고서들에 더 애정이 간다. 참 안읽히는 그 책들... 재미..

무한/독백 2008.08.27

이유

"좋아한다" 할때에는 '그냥'이 없다. 사람을 좋아하는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나는 그냥 좋아. 너니까'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도 역시 감정형성 원인들이 있었다. 스스로 그 이유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나를 이해해줘서. 공통점이 많아서. 이야기가 통해서. 배울점이 있어서. 외로움을 알아서. . . . . . . . 그래서 당신이 좋습니다. 많은 이유들 때문에 당신이 좋습니다. 사람을 좋아할때 그 사람을 제대로 인지하면서 좋아하고 싶다.

무한/독백 2008.08.27

실행지표..사람

배움은 사람에게서 난다고 생각한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 내가 살아보지 못했던 상황들을...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절대 겪지 않을 일들을... 타인을 통해서 배운다. 다채롭다. 사람은... 책이나 영화에서 다 보여지지 않을 만큼... 그리고...그렇게...그들은 현실세계에 살고있다. 그래서 요즘은 책보다 영화보다 사람을 만난다. 더 재미있다. 나에게 필요한건 사랑이 아니다. 난...내 마음에 울림을 주는...소중한 사람이 필요하다.

무한/독백 2008.08.27

글이 좋다... 문자메시지든, 메시저든, 메일이든... 사람들은 글안에서 더 솔직해 진다. 직접 얼굴을 마주할때 하지 못했던 말들, 가슴에 묻어둘수 밖에 없던 말들을 글에서는 참 담담히 쏟아내곤 한다. (특히 친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 일수록 그러한거 같다.) 적어 내려간 글에서 진정성이 뭍어난다. 그런 글을 읽고나면 나역시 말을 한다. 그제서야... 내속의 말을...

무한/독백 2008.08.27

연결

요즘 사회의 키워드는 개인화이다. 경제적으로 부와 명예를 추구한다는 점을 근원적 목표로 삼고, 일종의 사상이나 대의명분 추구보다는 개인의 안정과 소박한 행복쪽에 무게중심을 세워두고있다. 수차례 신문지상에 언급되었듯이, 2004년 10대 히트상품에 싸이월드라는 개인화 커뮤니티가 등장하였다. Personnal web page, blog, mini Home page... 사회적으로는 '개인화'라는 현시대의 현상을 규정짓는 가장 대표적인 수단이고, 한명의 인간에게로는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의 표출 수단이라 할수 있다. 사람들은 나를 알리고 싶어한다. 나를 알리고 또는 나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더이상 조직속에서 숨죽이며 발산하지 않는다. 사적인 공간에서 나의 생각, 나의 관심사를 어떠한..

무한/독백 2008.08.27